6월달의 "우주쇼" 행성정렬

이번 6월에는 우주쇼가 일어난다. 오늘 다룰 내용은 바로 "행성 정렬"이다. 행성 정렬은 무엇인지, 최적의 시기는 언제인지, 관측 가능한 행성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이번 행성 정렬을 못 본다면 2040년에 다시 볼 수 있다 하니 더 나이 먹기 전에 미리 봐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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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성 정렬이란?

단어 그대로 태양계의 행성들이 일렬로 정렬한 것을 의미한다.

 

행성정렬

 

 

2. 최적의 시기는 언제인가?

관측 위치에 따라서 4개의 행성은 대략 1년에 1번꼴로 정렬이 된다. 그리고 5개의 행성은 대략 10~20년마다 1번씩 정렬이 되며, 170년마다 한 번씩 8개의 모든 행성이 정렬되곤 한다. 한국 천문연구원은 21년 12월 23일경에 22년도 주요 천문현상에 대해 발표한 바가 있다. 그 내용에 따르면, 22년 6월 26일 오전 4시 30분경에 6개의 행성이 정렬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때는 동트기 전까지 1시간 동안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이날은 금성과 화성 사이에 그믐달이 자리를 잡는다. 그믐달이 지구를 대신해 태양계의 행성 배치도를 완성하는 셈이다.

 

 

 

태양계

 

 

 

 

3. 관측 가능한 행성에는 무엇이 있는가?

동쪽 하늘에 있는 수성부터 금성, 천왕성, 화성, 목성, 해왕성, 토성이 있다.

 

행성정렬

 

 

이번 행성 정렬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게 5개이고 천왕성을 보려면 쌍원경이나 망원경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어릴 적 아버지께서 망원경을 구해다 주셨다. 그래서 그때 동네에서 커다란 망원경으로 보는 별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어렴풋이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좋은 경험은 누군가에게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누군가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해주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저렴하게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